'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가 오늘(5일)부터 7일까지 유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축제 공간을 온천로에서 유림공원으로 확장해 한층 넓어진 공간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겨울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날 오후 6시 온천로 워터스크린 맞은편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린다. 점등과 함께 유성 겨울 축제의 상징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첫날 분위기를 이끈다.

이어 유림공원 동편광장에서는 가수 HYNN(박혜원)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축제의 피날레는 유성온천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 쇼다. 수십 대의 드론이 연출하는 형형색색의 빛이 겨울 하늘 위에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유림공원 서편 광장에는 6m 규모의 대형 트리 포토존이 설치된다. 대학로에는 샹젤리제 거리를 연상시키는 와인잔 조명거리, 문화원로에는 감성 스트링 조명이 설치돼 산책만으로도 겨울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크리스마스 마켓과 체험 부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겨울 대표 음료 뱅쇼를 주제로 한 '유성 뱅쇼 라운지'도 새롭게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산타 포토타임, 룰렛 이벤트, 뱅쇼 시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대형 에어돔 '유성별빛쉼터'도 마련된다. 낮에는 음악이 흐르는 휴식 공간으로 운영되고, 밤에는 조명 쇼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