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세 마리 시바견 위한 맞춤형 교육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4 21:12:08 기사원문
  • -
  • +
  • 인쇄
개는 훌륭하다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사진=KBS2)

4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는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세 마리 시바견의 다채로운 일상을 담은 '삼 시바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첫째 '주디', 둘째 '하볼', 셋째 '유키'가 등장한다.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의 '주디', 애교 넘치는 분위기메이커 '하볼'과 달리 막내 '유키'는 잦은 사고로 가족들의 골칫거리가 된 상황. 각자 개성이 뚜렷한 세 시바의 모습은 마치 '세 자매' 같은 매력으로 교무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유키'의 고민 행동이 드러나며 교무실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되었다. '주디'의 사료를 빼앗아 먹고, '하볼'과 서열 다툼을 벌이는 데 이어 집안 벽지를 뜯는 등 파괴 행동까지 보인 것. 최근에는 이러한 행동이 '하볼'에게까지 번진 모습이 포착되며, 다견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끝없이 이어지는 다견 스트레스는 결국 부부 사이의 의견 차이를 점점 더 키워갔다. '유키'의 문제 행동이 심해지면서 서로의 훈육 방식에 대한 불안과 부담이 쌓였고, 가족 간 감정의 간극이 눈에 띄게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 시바네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 현장에는 한층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편, 저번 회차에서 시바견 '루키' 교육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권혁필 훈련사가 다시 한번 시바 교육에 도전한다. 세 마리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가족 간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 과연 권혁필 훈련사가 흐트러진 삼 시바네의 균형을 바로잡고, 세 시바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예측하기 어려운 삼 시바네 교육이 어떤 결말에 다다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개훌륭' 사관학교 아홉 번째 수업은 이날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공개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