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안은진, 둘만 모르는 애틋한 감정 고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4 08:35: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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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12월 3일 방송된 7회에서 주인공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의 감정선이 한층 깊어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7회는 전국 기준 5.4%, 수도권 기준 5.5%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 2049 시청률은 2%로 집계됐다.

이번 회차에서는 공지혁이 고다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는 장면이 핵심으로 그려졌다. 응급 상황에서 쓰러진 고다림을 업고 병원으로 달려간 공지혁은 그녀의 곁을 밤새 지키며 "당신 옆에 나만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속으로 되뇌는 등 애타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은 서로 잠든 모습을 애틋하게 바라보면서도 한걸음 다가서지 못하는 미묘한 온도차를 유지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마더TF팀의 나무 심기 캠페인 현장에서는 배난숙(박지아 분)의 아들이 빗속에서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고다림이 산에서 굴러 떨어져 조난을 당하는 위기가 벌어졌다. 공지혁은 비를 뚫고 산속으로 뛰어들어 고다림을 발견한 뒤 그를 품에 안고 동굴로 피신, 상호 보호하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공지혁은 "나 좋은 사람 아니에요. 나도 흔들려"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고, 가까워진 순간 김선우(김무준 분)의 목소리가 들리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이후 공지혁은 고다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이 고통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결단을 내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는 유하영(우다비 분)과의 결혼을 서두르겠다고 선언하며, 고다림의 흔들림을 막고 그녀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러한 선택은 향후 전개에 새로운 변수를 던지며 갈등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8회에서 공지혁과 고다림의 감정 변화가 어떻게 이어질지, 그리고 유하영·김선우 관련 오해와 갈등이 어떤 파장을 낳을지를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두 주연 배우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위기 상황 속 상호 보살핌 장면이 회차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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