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4% 상승...HBM 영업이익 증가 전망에 목표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8 10:26: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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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제공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18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4.65% 상승한 34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는 작년 주가순자산비율(P/B) 고점 수준까지 도달해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수익성은 좋아지고 있고 내년 HBM 사업의 경쟁력 우위가 명확해지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11월 엔비디아 HBM4 인증 획득이 예상되며, 첫 번째 벤더사로 내년 ‘루빈’ HBM4 공급량의 60~70% 점유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경쟁사의 경우 N사 HBM3E 12단 인증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되며 HBM4 진입 여부 및 의미 있는 수주량 확보도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HBM4의 경우 제조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기대 보다 낮은 20% 수준의 가격 프리미엄으로 수익성이 낮아지고 HBM3E 12단 역시 연말 한 차례 가격 인하가 예정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SK하이닉스는 HBM 영업이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두 지위와 전년 대비 58% 상승한 매출액 덕분에 내년에도 HBM 영업이익은 45%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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