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0살’ 네이버페이, AI‧웹3 기술로 글로벌 금융 허브 도약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6-26 11:58: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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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가 26일 열린 ‘Npay 미이어데이 2025’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가 26일 열린 ‘Npay 미이어데이 2025’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네이버페이 앱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금융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선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 글로벌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



네이버페이는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Npay 미이어데이 2025’를 개최했다.



이날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부동산 매물을 찾아주는 ‘AI(인공지능) 집찾기’와 사용자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금융 자산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되는 ‘머니브리핑’ 서비스가 공개됐다.



네이버페이는 AI‧웹3 기술과 사용자의 모든 동선이 밀착된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의 모든 온‧오프라인 서비스 동선에 AI‧웹3 기술을 심겠다는 포부다.



또한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에서 결제 단말기 ‘커넥트’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328조원에 달하는 누적 결제 이용액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왼쪽부터) 네이버페이 조재박 부사장,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 네이버페이 이승배 부사장이 질의응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왼쪽부터) 네이버페이 조재박 부사장,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 네이버페이 이승배 부사장이 질의응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커넥트는 현금‧카드와 같은 전통적인 결제수단부터 큐알(QR)·마그네틱보안전송(MST)·근거리무선통신(NFC)과 얼굴인증 기반의 ‘페이스사인’ 결제까지 제공할 전망이다. 사업자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커넥트를 연결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정책 수립과 발맞춰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투자 콘텐츠 확대를 통한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 및 사용자 맞춤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질의에 “여러 가지 차원에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장 계획에 대해 “당장 자금 조달을 위한 상장 계획은 없다”라며 “공개기업으로 가야 하는 과정이 올 것이고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 등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박 부사장은 글로벌 진출 전략을 묻는 질의에 “미국이나 사우디를 비롯한 글로벌 진출하는 비즈니스와 발맞춰 커나갈 것”이라며 “네이버페이가 가지고 있는 금융 역량뿐만 아니라 국내 플랫폼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결집해서 제휴나 투자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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