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잠수함사령부, 경남혈액원에 헌혈증 271매 기부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1 15:31: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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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강동구(소장) 해군잠수함사령관(왼쪽에서 5번째)이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을 방문해 이정우 경남혈액원장(왼쪽에서 4번째)에게 잠수함사 부대원들이 모은 헌혈증 271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승엽 중사)
6월 11일 강동구(소장) 해군잠수함사령관(왼쪽에서 5번째)이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을 방문해 이정우 경남혈액원장(왼쪽에서 4번째)에게 잠수함사 부대원들이 모은 헌혈증 271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승엽 중사)




해군잠수함사령부(사령관 강동구 장)는 11일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을 방문해 부대원들이 모은 헌혈증 271매를 전달했다.



잠수함사는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앞두고 생명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기부 행사를 가졌다.



헌혈증 전달식에는 강동구(소장) 해군잠수함사령관을 비롯한 부대 관계관과 이정우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잠수함사는 이번 기부를 위해 5월 한 달간 부대원들의 자발적 헌혈증 기부를 독려했다. 100여 명의 장병들이 기부에 참가했고, 지난 5월 23일 헌혈 100회를 달성하며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은 이종무함(SS-Ⅰ, 1,200톤) 소속 이태오 상사(남, 35세)도 그동안 모은 헌혈증 중 일부를 이번 기부 행사에 내놓았다.





5월 23일 100회째 헌혈을 달성한 이태오 상사가 제주도 헌혈의집 서귀포센터에서 헌혈유공장'명예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 이승엽 중사)




이 상사는 2016년 헌혈을 처음 시작한 이후, 잠수함 근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헌혈 100회를 달성한데 이어, 6월 7일에도 101번째 헌혈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잠수함사는 올해 네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여 부대 내에서 약 150여 명의 부대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또한 헌혈의 집 창원센터에 헌혈 퍼즐을 마련해 부대원의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헌혈증 기부행사를 준비한 이희광(중령) 잠수함사 인사참모는 “헌혈은 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데 가장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며, “잠수함사에서 기부한 헌혈증이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잠수함사 장병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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