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우위...릴리와 본계약 전망"...증권가 긍정 전망 속 펩트론 주가 '급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0 14:46: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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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펩트론 로고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경쟁사 카무루스와 일라이릴리의 계약 체결 소식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펩트론에 대해,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일라이릴리와의 본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 엄민용 연구원은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펩트론이 독자적인 스마트데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일라이릴리와 장기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성 평가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일라이릴리가 펩트론의 경쟁사인 카무루스의 기술을 독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자 시장에서는 펩트론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엄 연구원은 일라이릴리의 카무루스 계약에 대해 "경쟁사(노보 노디스크)의 세미글루타이드 1개월 제형 개발을 막기 위한 의사결정일 수 있다"며, 펩트론과의 임상 진행 상황을 고려한 "예비 차선책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엄 연구원은 카무루스의 플랫폼 기술을 검토한 결과,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 대비 세 가지 주요 단점을 확인했으며, 펩트론의 기술이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증권가 분석 속 펩트론은 오후 2시 4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86% 뛴 18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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