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패션의류학과는 동부창고에서 ‘제35회 졸업작품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MORPHESIS: 감정곡선’을 주제로 변화와 성장의 여정 속에서 마주한 감정들을 패션으로 풀어낸 무대로 꾸려졌다. ‘MORPHESIS’는 변화와 성장을 뜻하며 ‘감정곡선’은 그 과정에서 겪는 감정의 흐름을 상징한다.

패션쇼는 4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87벌의 작품으로 구성된 6개의 메인 스테이지와 3학년 학생 35명의 작품을 선보인 특별 스테이지까지 총 7개 섹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졸업패션쇼의 지역 문화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서원대 패션의류학과 김지현 학과장은 “이번 무대는 단순한 졸업작품 발표가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표현한 4년간의 성장 이야기”라며 “자신의 감정과 철학을 패션이라는 언어로 풀어내는 디자이너로 계속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서원대학교 패션의류학과 졸업패션쇼는 매년 청주시 대표 문화공간인 동부창고에서 열리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