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판도 가를 핵심 변수… PBA 팀리그 드래프트 임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2 14:01: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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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드래프트에 앞서 PBA 장상진 부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PBA
지난해 5월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드래프트에 앞서 PBA 장상진 부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PBA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2025-2026시즌 PBA 팀리그를 개막을 앞두고 선수 선발의 중요한 관문인 '2025-2026 팀리그 드래프트'를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는 각 팀이 한 시즌 동안 함께할 선수들을 새롭게 구성하는 핵심 절차다.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각 구단은 사전에 팀의 전력 구성을 고려하여 보호 선수와 방출 선수를 결정하고, 그 결과를 PBA사무국에 통보한 후 드래프트에 임하게 된다. 보호 선수 규정에 따라 각 팀은 최소 3명 이상의 선수를 성별 구분 없이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

PBA 팀리그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리그 운영과 각 팀의 전력균형 등을 고려하는 전략적 요소가 강하게 작용한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의 지명권은 방출 선수 발생으로 인해 보호 선수의 수가 가장 적은 팀부터 우선적으로 행사하게 된다. 만약 보호 선수 수가 동일한 팀이 있을 경우에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된다. 모든 팀이 최소 보유 인원인 7명을 채우 후 진행되는 5 ~ 6라운드에서는 직전 라운드의 지명 순서와 역순으로 진행되어, 마지막 지명 팀에게 먼저 선수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

각 구단은 드래프트를 통해 최소 7명에서 최대 9명의 선수를 팀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 중 남자 선수는 최소 4명 이상, 여자 선수는 최소 2명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팀 전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 선수는 성별에 관계없이 최소 2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며, 남자 외국인 선수는 최대 3명, 여자 외국인 선수는 최대 1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지난 시즌부터 변경된 드래프트 규정에 따라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PBA-LPBA 투어에 등록된 모든 선수를 라운드 제한 없이 지명할 수 있다. 지난 시즌부터 변경된 규정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큐스쿨 통과 선수도 1라운드부터 모든 구단이 자유롭게 지명할 수 있다.

지난 2023-2024시즌 팀리그 드래프트에서는 휴온스가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전체 1순위로, 웰컴저축은행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2순위로 지명했다./@PBA 사진디자인 이정주 기자
지난 2023-2024시즌 팀리그 드래프트에서는 휴온스가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전체 1순위로, 웰컴저축은행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2순위로 지명했다./@PBA 사진디자인 이정주 기자

한편, 지난 2023-2024시즌 팀리그 드래프트에서는 휴온스가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전체 1순위로, 웰컴저축은행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2순위로 지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한 바 있다.

◆ PBA 팀리그 구단 및 지난 시즌 PS 순위(6위부터 정규리그 순위)

1위: SK렌터카 2위: 우리금융캐피탈 3위: 하나카드 4위: 웰컴저축은행 5위: NH농협카드 (이하 정규리그 종합순위) 6위: 휴온스 7위: 하이원위너스 8위: 크라운해태 9위: 에스와이

이번 '2025-2026 팀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이 어떤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여 전력을 강화할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다가오는 시즌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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