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동연·김경수, 영남권 지지세 몰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20 16:25: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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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동연·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A홀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민주델리
▲이재명·김동연·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A홀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민주델리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김동연·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충청권에 이어 20일 영남권에서 당원들의 지지세 몰이에 나섰다.

20일 오후 두 번째 순회 경선 울산에서 김동연·김경수 후보가 정견발표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를 얼마나 좁혀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부드러운 봄의 물결은 언제나 남쪽에서 시작된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젖힐 뜨거운 열망도 영남에서 시작한다"며 "새로운 세상을 향한 승리의 진준 소리가 만개한 봄꽃처럼 온 세상을 뒤덮을 것"이라고 승리의 주인공 영남을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N.E.X.T의 ' Lazenca, Save Us'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오승환 선수의 등장곡으로 입장했다.

김동연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영광과 유산은 민주당과 여기 계신 후보들께 돌리고 김동연은 노무현 대통령 부채의 계승자가 되겠다"며 "노무현의 꿈 복지국가의 꿈,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이룰 자신이 있고 그 길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고 확신했다.

김경수 후보는 "영남에서 19번 패배를 딛고 일어나 끝내 한 번 이겼을 깨는 대한민국을 바꾸는 승리를 만들었고 그 승리의 이름은 김대중이었고 노무현이었고 문재인이었다"며" 이 곳 영남을 지켜주신 덕분에 세 번의 민주정부를 만들 수 있었기에 김경수는 당원 여러분과 함꼐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와 또 한번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권 경선은 현장 투표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영남권 지역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충청권 순회 경선에선 이미 예견된 것이지만 이재명 후보가 88.15%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기때문에 영남권에서도 얼마나 많은 득표를 받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순회 경선은 오는 26일 호남권과 27일 수도권·강원·제주까지 모두 네 차례 걸쳐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오는 27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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