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자동차산업의 격변 속에서 김해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2025 인제대학교 미래 모빌리티 포럼’이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인제대 본관 2층 강당에서 열린다.
김해는 자동차 부품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로,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급격한 변화는 지역 산업의 전환점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흐름에 대응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전환과 융합 기반 마련을 위해 인제대가 마련했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전 현대오토넷 대표이사)이 맡아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한국 자동차-모빌리티 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이 ‘미래자동차 최신 기술변화 및 정부 지원방향’을 중심으로 산업의 변화를 짚는다.
포럼 후반에는 패널토의를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기업 생존 전략과 정부 정책 및 인센티브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 김흥섭 인제대 기계전기차공학과 교수, 정필승 전기배터리공학과 교수 등 지역 산업·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전민현 총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인제대 교내 주요 보직자들과 김해·창원·양산 지역 모빌리티 산업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전환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동향 공유 ▲미래차·자율주행 기술 발전 방향 논의 ▲정부 기업 지원 정책 안내 ▲산학연 협력 기반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기업 간 협력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산업 전환기에 놓인 중소기업의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대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 산업과의 연결고리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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