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잘했군 잘했어, 순희 애기씨’ 3부가 그려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충청남도 예산군에 사는 황은옥(63) 씨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현순희(84) 씨의 소중한 일상이 담길 예정이다.
은옥 씨는 10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보며, “잘했군, 잘했어”라는 칭찬으로 매일을 시작한다. 그녀는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시골로 귀촌한 후, 일식 요리사 남편 노윤호(52) 씨와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낯선 환경에서 힘든 일상을 보내지만, 서로를 위해 힘을 내고 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딸이 함께하는 소중한 하루하루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칭찬과 긍정적인 언어가 어떻게 관계를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주며, 어머니와의 일상이 주는 즐거움을 그릴 예정이다.

은옥 씨는 “아기가 된 엄마를 보살피며 인생에 감사하게 됐다”고 전하며, 매일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이번 ‘인간극장’에서는 가족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치매 환자와의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진솔하게 전달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