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회(위원장 한상욱)는 지난 14일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6개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주민들의 쾌적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방안 점검 및 대행업체의 운영 실태 파악을 위해 이뤄졌다.
한 위원장을 비롯해 김희동, 박학용, 이충현, 강선영, 이종숙, 고찬양, 김민석 의원이 참석했으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관계자와 집행부 관계자도 함께했다.
최근 구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를 개선하며 큰 변화를 겪은 바 있다. 인구 증가와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수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다. 이에 구청은 대행구역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확대하고, ‘지역 전담제’와 ‘매일수거제’를 실시해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위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 민원 사항을 전달하며,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과 운영 초기 혼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대행업체 및 구청 관계자들과 다양한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체계적인 관리와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한상욱 미래복지위원장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은 단순한 청소 서비스가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강서구가 대행업체 수를 늘린 만큼, 각 업체들이 맡은 구역을 철저히 관리하고, 주민 편의와 청결한 주거환경에 더욱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업체가 원활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청과 업체, 주민 간 긴밀한 소통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규정을 잘 지키며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우리 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구 환경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