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보복 단어 조차 없어져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23 11:41: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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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정국 상황과 민생 현안 등 주요 현안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정국 상황과 민생 현안 등 주요 현안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민주당 지지율과 관련해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할 수 밖에 없고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체포, 구속되고 탄핵심판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는 국민들께서 이제 민주당에 대해 더 큰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것이 민주당이 해야될 일이라는 그런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한미동맹는 전 세계적으로 자유민주주가치를 공유하는 진영과 다른 진영과 대결이 격화되고 있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 진영 일원으로 그 속에서 성장했고 앞으로도 자유민주진영의 일원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전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흐름을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가야 하고 한미동맹 강화 발전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파출소·카톡 검열은 일반 국민에 대한 엄포, 시민 적대식 지적에 대해 표현의 자유가 광범위하게 보장되어야 하고 내용을 모르고 단순히 전달한 것이라면 경고하고 시정하면 될 문제이지만 극단주의 세력의 가장 큰 자원이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는 "선관위의 선거관리에 대해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고 그게 소위 무도한 폭력과 계엄이라는 있을 수 없는 일의 이유가 됐다"며 심지어 미군이 선관위 연구원을 급습해 90명을 체포에 일본 미군기지로 이송해 심문하니 자백했다는 이런 가짜뉴스는 한미관계를 훼손하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범죄행위에 대해서 시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카톡 검열이라는 용어는 옳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단어 아니냐, 검열이 가능하지도 않고 모두가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주권자들의 판단에 따라서 작동되는데 그 판단과 결정을 하는 기초를 기본적 정보 왜곡하는 것은 공화국의 기초원리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 공화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 민주당 일극체제' 발언에 대해 "정당은 다양성을 생명으로 하고 이견이 없는 상태라면 일종의 조직과 같아 지겠다. 이걸 일극체제라고 할 지, 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할지는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일축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거부권에 대해서 "최상목 대행의 국정 운영은 매우 비정상으로 권한행사에 기준이 오락가락 멋대로"라며 "헌법재판관을 국회가 재청하면 기본적으로 임명하는게 맞는데 본인 마음에 드는사람만 골라 임명했다.국정운영의 가장 기본은 법을 지키는 것이고 상설특검 추천 의뢰는 지금까지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법을 대놓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권한을 함부로 행사한다. 마구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경제가 심각하다고 말하면서 경제안정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경제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상목 대행은 기본적으로 법을 지키지 않고 있고 추경이 필요한 것을 사실상 인정하는 것으로 아는데 끝까지 하지 않고 있다"면서 "내심을 보면 내란소요세력을 지원하고 옹호하고 있어 최대한 인내하고 기다리고 있다"며 최소한 법과 상식이 지켜지는 국정을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가 권력을 차지했고 대통령을 배출했고 지금도 절반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오로지 자신들의 극단적 단기 이익에 매몰되어 극우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란 소요 세력과 함께 사실상 비호하고 충동까지 하는 것으로 보일만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대한민국 보수세력으로 존속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치에서 리더, 선출된 책임자의 가장 큰 역할을 통합이다. 대통령도 집권세력도 마찬가지로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데 윤석열 정권은 극단적 소수의 길을 보고 무력통치, 비상계엄을 선포하겠구나 예측을 했다"며 "전체 통합을 위해서는 절대 상대를 정치 보복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내란 세력에 대해서는 명백한 위법의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게 필요한 것"이라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된 이유도 보복하지 않았기에 성공한 정권의 이유"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사회분열을 막기 위해서도 우리 사회가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서라도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보복 단어 조차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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