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곽예진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결혼을 앞둔 가수 박현호와 은가은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신랑수업’ 146회에서는 박현호와 은가은이 4월 결혼을 앞두고 ‘결혼 롤모델’인 이승철을 찾아가 인생 덕담을 듣는 하루가 공개된다.

박현호는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으며, 은가은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착용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은박 커플’의 웨딩 촬영 날로, 결혼을 100여 일 앞둔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멘토군단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촬영 후 두 사람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웨딩 촬영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은가은은 “날씨가 영하 3도까지 내려갔지만, 자기가 손을 내 등에 딱 대면 온몸이 녹았다”라며, 박현호는 “예쁜 가은이를 보니 마음이 뜨거워지던데~”라고 호응했다. 이 과정에서 스튜디오에 있는 김종민과의 '사랑꾼 배틀'로 분위기를 이어간 박현호는 “제 결혼의 롤 모델인 분을 만나러 간다”고 말하며 가수 이승철을 언급했다.

이승철과의 만남에서 두 사람이 준비한 떡 선물에 그는 “마님이랑 같이 먹겠다”라고 ‘애처가’ 면모를 보인다. 이승철이 “현호는 (은가은을) 뭐라고 부르니?”라고 묻자, 박현호는 “전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승철은 박현호에게 “훌륭하다”고 칭찬한 뒤, “인생을 주인님께 맡겨야 된다”라고 조언한다.

이후, ‘은박 커플’은 이승철과 아내가 운영하는 문화공간의 스케이트장도 들어간다. 이때 은가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혹시 아이스링크장 프러포즈를 하려고 하나?”라며 설레어 한다. 이승철의 콘서트도 함께 관람하며, 은가은은 무대 옆에 놓인 꽃을 보고 “혹시 이곳에서 프러포즈를? 관객분들이 이승철 선배님을 보시러 오신 건데 나한테 그러면 안 되는데~”라며 긴장해 멘토군단을 웃음 짓게 만든다.

한편, 박현호와 은가은의 에피소드를 담은 채널A '신랑수업' 146회는 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