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공조 주가가 급등 중이다.
8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삼성공조는 전 거래일 대비 28.22% 오른 1만 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급등의 배경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액침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데 있는 것으로 AI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고성능 반도체와 배터리의 열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서버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새로운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공기 냉각 방식은 전력 소모가 많고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액침냉각 방식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전자 장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유에 담가 열을 식히는 차세대 기술로, 효율성이 뛰어나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는 SK그룹이 액침냉각 기술을 활용한 냉각유에 담긴 서버를 전시하며 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공조는 자동차용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전기차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