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경인지방우정청과 함께 올해도 다문화가족이 발송하는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할인해 준다고 8일 밝혔다.
할인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기본 10%이며, 인터넷 우체국으로 사전접수하면 3% 추가 할인된다.
외국인등록증에 ‘국민의 배우자’ 또는 체류자격 F-6-1, F-6-2, F-6-3으로 명시, 문화가족지원법에 의한 결혼이민자 또는 귀화 허가 증빙, 국적취득자의 경우 주민등록증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확인 가능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 있는 모든 우체국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상업적 목적으로 대량 발송하는 경우는 제한된다.
도는 지난해 1900만원의 요금 할인을 지원했고, 대상을 외국인과 유학생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경인지방우정청과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