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증평군립도서관에서 곤충표본 전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도서관 1층 전시홀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5월 말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유리 진열장에 정교하게 전시된 곤충 표본은 △디디우스몰포나비를 비롯한 나비 47종 △넓적사슴벌레 등 사슴벌레 6종 △장수풍뎅이 등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흙과 돌, 나뭇조각을 이용해 습지식물과 곤충들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실감나게 표현해 자연환경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증평군립도서관을 찾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자연생태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에서 미래의 친환경 자원인 곤충의 다양한 특색을 접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