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 코인 2025년 시세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만 달러를 재돌파한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정책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전해지면서다.
최근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인준이 가까워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을 언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 크립토 인사들을 새로운 직책인 ‘차르’에 임명했다.
그의 가족들도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과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캐롤 알렉산더 서식스대학교 교수와 시드 파월 메이플파이낸스 CEO 역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으며, 엘리차 타스코바 넥소 최고상품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025년 8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트럼프의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실망이 가격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4년마다 발생하는 반감기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4월 진행된 4차 반감기가 비트코인 공급량을 줄여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가상자산 차르 직책을 신설하고 데이비드 삭스 전 페이팔 COO를 임명했으며, 이는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위한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보 하인스를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이미 가상자산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들로, 이들의 정책이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