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520억 원 확보...1인당 10만 원 파주페이 지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07 20:28: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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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국제뉴스) 허일현·박상돈 기자 = 경기 파주시는 ‘민생회복생활안정지원금(이하 지원금)’520억 원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지급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지원금’은 이날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반대에 나선 국민의힘과 찬성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찬반 논쟁 끝에 투표를 벌여 무소속 시의원의 찬성표에 따라 7대8로 통과됐다.

오는 21일부터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을 파주페이로 지급하기로 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이 지원금은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명분으로 지난 2일 김경일 시장과 박대성 시의장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돼 같은 날 파주시의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을 제출했다.

추경에서는 국민의힘 이진아 시의원이 시민 전체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반대하고 기존 520억 원에서 100억 원을 삭감한 420억 원을 편성해 하위 80%에게만 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는 내용의 수정안이 주장돼 예결위를 통과했다.

본회의에서는 예결위 수정안과 원안 등 두 개 안이 상정돼 시의원들의 표결에 부쳐졌고 결국 원안대로 통과됐다.

시는 지원금이 통과되면서 오는21일부터 신청을 받아 설 명절 전후로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지원금’은 일상적인 예산이 아니라 민생회복을 위해 긴급 지원하는 ‘골든타임 예산’”이라며“최근 정국 혼란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모두가 보다 빨리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면서도 신속하게 행정적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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