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하청노조 단체교섭 책임역할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07 17:23: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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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국회의원 일동 김형수 지회장, 강인석 부지회장등 참석 한화오션 하청노조 단체교섭촉구 기자회견 /고정화기자
사진=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국회의원 일동 김형수 지회장, 강인석 부지회장등 참석 한화오션 하청노조 단체교섭촉구 기자회견 /고정화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위원들이 한화오션의 하청노사 단체교섭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강인석 부지회장이 49일간의 단식을 중단한 후 진행되었다.

조선업계는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기록하며 호황을 맞이하고 있지만, 하청노동자들의 삶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에만 5명의 하청노동자가 한화오션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임금체불로 인해 생계곤란에 빠진 하청노동자들도 많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위원들은 한화오션이 더 이상 협력업체 뒤에 숨지 말고, 하청노조와의 실질적인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한화오션이 국정감사 이후 국회와 논의했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470억원 손해배상에 대한 사회적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대화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위원들은 하청노동자들의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누리고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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