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부고용노동지청은 제1차 현장점검의 날(1/8일)에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지고, 춥고 건조한 날씨 속 용접·용단 작업 중 주변 가연물에 불꽃이 튀어 화재·폭발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작업장 내 위험물, 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화재 위험작업 작업계획 수립 등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옥외작업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등)을 예방하기 위한 3대 기본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
건조한 날씨 탓에 관할 구역(부산 사상구, 북구, 강서구)에서 겨울철 화재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부산 강서구 모 자동차 부품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민광제 부산 북부고용노동지청장은 "화재‧폭발사고는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설비와 기계의 정기점검을 철저히 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업장에서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3대 기본수칙 : ➀따뜻한 옷 착용, ➁따뜻한 물 섭취, ➂따뜻한 쉼터에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