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순수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그는 이번 방송에서 대본에 가득 붙은 메모지와 치열한 캐릭터 분석으로 연기 열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26회에서는 배우 최다니엘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저씨’라는 별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이번 방송에서 새롭게 합류한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촬영장에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장에서 만난 드라마 연출 감독은 최다니엘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전참시’를 보며 패널들이 ‘왜 최다니엘을 캐스팅했냐’고 묻기도 했지만, 나는 그의 진정성을 보고 확신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MC 전현무는 “대단히 용기 있는 결정입니다”라고 농담을 던져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촬영을 준비하던 최다니엘은 대본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대본에 빼곡히 붙은 메모지와 꼼꼼한 캐릭터 분석 노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전참시’ 멤버들은 “와, 진짜 멋있다”, “평소 모습과 완전 다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다니엘은 상대 배우 전소민과의 연기 호흡에서도 빛을 발했다. 유치한 말싸움이 포인트인 장면에서 그는 “송이가 잠깐 호흡을 넣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며 세심한 피드백을 건넸다. “송이는 가벼운 척하지만 드라마의 주축을 이루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런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연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줬다.
전소민과의 유쾌한 케미로 반전 매력 UP
드라마 속 파트너 전소민과의 자연스러운 케미도 화제가 됐다. 짧은 대화 속에서도 두 사람은 웃음을 주며 촬영장을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전소민은 “최다니엘은 정말 세심하다”며 그의 열정을 칭찬했다. 촬영 중 티격태격하던 모습은 방송 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이 나간 뒤, 팬들은 “최다니엘, 진짜 배우다”, “대본 필기에서 연기 열정이 느껴진다”, “전소민과의 케미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연기와 예능 모두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준 그의 모습은 다시 한 번 대중의 신뢰를 얻었다.
‘전참시’를 통해 드라마 촬영장의 열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 최다니엘. 그의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진정성 넘치는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를 통해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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