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어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다저스가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자 이를 대체할 우타 자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찾고 있는 우타 자원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외야수 루이스 로베르트 주니어,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그리고 FA 내야수 김하성을 언급했다.
다저스의 김하성에 대한 관심은 진짜다.
MK스포츠의 확인 결과, 이들은 오프시즌 초반부터 김하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그리고 그 관심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얼핏 보기에는 자리가 없어 보이지만, 나름대로 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은 김하성을 영입할 경우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돌린다는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을 2루수 겸 유격수로서 중앙 내야에서 무키 벳츠와 함께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
그리고 김하성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만 보여준다면, 그의 자리는 유격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디 어슬레틱도 “김하성이 건강하다면 다저스가 그를 유격수로서 원하지 않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지난 10월 관절와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4월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중이다.
김하성이 다저스를 택할 경우, 리그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 그리고 WBC 시절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함께 뛰었던 에드먼 등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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