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8일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선출을 위한 인사청문회안를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헌법재판관 선출에 대한 심사가 보다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위원장은 "어제 법사위에 나온 헌법재판소 사무처장도 임명하는 것이 옳고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고 말했고 법조계에서도 임명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고 과거 황교한 권한대행도 임명한 바 있다"면서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국민의 요구대로 후보를 절차에 따라서 하고 만약 (여야)합의되면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한덕수 권한대행은 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법원장이나 국회에서 추천한 그리고 청문회를 합당하게 통과한 후보에 대해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한규 의원은 "오늘 이자리에 국민의힘 의원이 한 분도 오지 않아서 안타까운 상황이고 실제 인사청문회까지 시간이 있고 최종적으로 국회에서 후보자를 선출할때까지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논의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함께 국회 헌법재판관 추천 절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는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 23일부터 24일 실시를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