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 정동호 기자 = 인공지능산학연협회는 인공지능(AI) 가전산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일환으로 2024 인공지능인의 날을 맞이해서 AI 가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AI) 가전 경진 대회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공지능(AI) 가전산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 사업화 3동 AI가전 상용화 지원센터 내에 비치하고 참여 신청서를 받아 평가한다. 또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해서 누구나 참여 할수 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제품은 중소 가전기업들이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 지원받아 개발한 (시)제품들이다.
평가 방법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반인 평가와 인공지능(AI)과 가전 관련 전무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로 진행되며, 일반인 평가점수와 전문가 평가단 점수를 합산하여 시상한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대표기업인 한국알프스는 삼성전자 협력 업체로 세계 최초로 텔레비젼 튜너 개발, 메가 히트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조정기를 개발했던 기업으로 냉장고, 정수기등에 적용이 가능한 저가형 인공지능(AI) 인체감지용 레이더 모듈을 선보였다.
광(LED) 융합 제품 전문기업 명신에이텍은 이번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AI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음성명령어를 인식하고, 피부상태를 측정 및 진단해서 기능을 선택할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음성인식 인공지능(AI) LED 마스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흑두부 상점’등을 운영하는 반려견 전문기업 페이지원은 AI 기반 실시간 심장 및 체중 정보를 계측, 동물병원과 연계해 반려견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수 있는 ‘반려견 생체정보 계측이 가능한 AI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 아이테크(수면 분석 기능을 갖는 감성 조명), 엔에이치네트웍스(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탁상용 스마트 버섯 배양기), 이노랩스(인공지능 층간소음 분석 및 알림 조명), 정린네(스마트 식물재배기), 후트론(Edge AI Blade 장치), 뉴서광(AI 스마트 냉장고 도어), 아이윈(온디바이스AI 객체인식 카메라 모듈), 하이퍼큐브(스마트미러), 원인터내셔널(AI 여닫이 출입문 솔루션)이 참여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는 “초저가의 수입산 가전 제품의 공세와 위메프 사태 및 대형 가전기업의 해외 진출로 더욱 어려운 실정인데,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 하고 신제품을 개발해서 마케팅 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광주시와 산업부, 그리고 광주테크노파크와 지원해주신 기관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인공지능 가전산업이 발전할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협회 관계자는 “AI 가전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AI 가전산업이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 토대를 마련해 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