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예산군의회 강선구 의원은 309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3차 추경 심사에서 충남방적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농협 조합공동법인(이하 조공법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농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적 결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202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유통·제조·가공 시설 지원 사업에서 국비를 확보하려면 조공법인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라며, 충남방적 부지를 조공법인이 중심이 되는 농산물 유통·제조 시설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공법인의 구성 조합 중 주요 인사는 이미 충남방적 부지에서 예산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일괄적으로 수거해 가공·유통·제조·판매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 의원은 이를 두고 "조공법인이 지역 농업의 핵심적인 경제 엔진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하며,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에 대한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의원은 "충남방적 부지가 농업 2, 3차 산업 중심 시설로 변모한다면 예산군 농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예산군이 수도권 배후지로서 식량창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산군에서 추진 중인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의 연계사업에 있어서, "최고 품질의 일정하고도 안정된 농산물 원재료 공급이 제조에 따른 가장 큰 중요 사안이다. 지역과 기업간 신뢰를 위하고, 그동안 지역 농산물 연계방안이 부족했던 부분을 완벽히 해결할 방법이며, 예싼군 농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 엔진이 될 것을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산군 농협과 공선출하회와 연계된 농산물 유통과 가공제조시설이 유치된다면 공공 급식사업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안정된 고품질의 예산군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홍보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 4월 대아청과, 호반그룹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업무 협약식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홍보를 위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농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신메뉴 개발 등을 통해 농민과 도시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강의원은 "백 대표, K-773과 연계사업의 중심축으로 수집, 가공, 제조, 유통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산지 중심형 창구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가락동을 거쳐 내려오는 농산물 유통 마진을 농민에게 돌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제안된 방안은 단순히 현재의 용도 변경 문제를 넘어 지역 농업을 바탕으로 한 예산군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그러나 충남방적 부지를 준공업지역으로 하향 조정하여 숙박시설 유치를 추진하려는 계획은 오히려 지역 경제의 장기적 가치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의원은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남방적 부지를 생산기반과 놀이가 공존하는 복합시설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예산군의 미래 성장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최재구 군수의 결단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지역 민간과 의회에서도 충남방적 부지 활용에 대한 미래 성장 방안을 지속해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농업인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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