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5당 40 여명의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 발족을 강력히 규탄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지난 9월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라는 모임을 만들더니 이번에는 국회의원 모임을 빙자한 사실상의 탄핵집회를 국회에서 열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명확한 법적 근거와 사실도 없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탄핵을 남용하려는 이러한 행태는 규탄받아 마땅하고 탄핵은 결코 가벼이 거론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헌법이 보장한 최후 절차임에도 민주당은 마치 공깃돌 다루듯 가볍게 취급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뜻을 왜곡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훼손하며 우리 사회에 큰 혼란과 불안을 초래하는 위험천만한 시도"라며 "일방적 탄핵 서명에 현명하신 우리 국민들은 호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의원 40여 명은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 발족식 겸 대통령 탄핵의 법적 당위성을 짚어보는 기조강연을 내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