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오는 14일은 수능 한파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평년보다 4~8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 오후부터 북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부산 13도, 대구 8도, 광주 11도, 전주 10도, 대전 9도, 청주 10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부산 21도, 대구 19도, 광주 20도, 전주 20도, 대전 19도, 청주 18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제주 23도다.

다만, 기상청은 예비소집일인 13일까지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수험생의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바다는 수능일 전후로 파고가 0.5∼2.0ｍ로 높지 않아 수험생이 배편으로 이동하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서지역의 수험생들이 귀가하는 16일까지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높지 않아 해상교통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