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마약 중독으로 인해 쓰러진 이상연을 위해 김해일(김남길 분) 신부가 나섰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평화로운 미사가 진행되던 중 성당을 방문한 상연이 갑자기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동한 구담성당 사람들은 이상연이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뇌사는 아니지만 깨어날 확률은 낮다는 의사의 진단에 절망했다.
김해일 신부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이상연을 지켜보던 가운데, 사람들 앞에 나타난 구대영(김상균 분)은 “주치의가 일단 저만 보자고 해서 갔다 왔는데 어떡하냐”며 “심장 병력이 있어서 정밀검사를 해봤는데 쇼크 원인이 해파닐 중독이라고 한다”고 걱정했다.
“해파닐이 뭐냐”는 한성규(전성우 분) 신부의 말에 김해일 신부는 심각한 얼굴로 “마약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김해일 신부와 구대영은 이상연이 억울한 마약 피해자가 됐음을 직감하고 수사에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파닐 사건을 덮기 위한 윗선의 개입으로 결국 무산으로 돌아갔고, 결국 구담성당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뛰어들었다. 왜 우리가 나서야 하느냐는 오요한(고규필 분)의 질문에 김해일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이라며 ‘열혈신부’의 부활을 알렸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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