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수홍이 MC로 등장하며, 생후 9일 된 딸 ‘전복이’와 아내 김다예의 근황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수홍의 진심 어린 모습과 특유의 유머가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 새롭게 MC로 합류한 박수홍은 자신을 ‘육아 막내’라고 소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그는 “전복이 덕분인지 광고가 몰려들고 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특히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소중하다”는 말로 처음으로 아빠가 된 소감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가 출산 후 회복 중이라며, 병원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도 전했다. 보안 요원이 달려가던 상황을 회상하며 “그 정도로 떨리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고 말하며, 당시 아내를 기다리던 불안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내가 모유 수유 후 15kg이 빠졌다”며 김다예의 빠른 회복에 안도감을 드러냈다.
박수홍의 자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생후 9일 된 전복이가 화면에 등장하자, 박수홍은 “눈이 커진 것 같다”면서 웃음을 터뜨렸고, “입이 큰 건 나를 닮았다”며 자신과의 닮은 부분을 하나하나 짚어갔다. 안영미는 “정말 닮았다”며 박수홍과 전복이의 닮은꼴을 인정했고, 최지우 역시 “목을 가누는 게 놀랍다”며 감탄을 표했다.
특히 박수홍은 전복이의 긴 다리에 대해 “내가 세일러문 출신 아니냐”는 특유의 유머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생아실에서도 팔을 제일 먼저 뻗은 에피소드를 꺼내며 딸 전복이에 대한 자랑을 이어갔다. “볼이 빵빵한 것도 나와 닮았다”며, 자신과 전복이의 유쾌한 싱크로율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전복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기도 덕분”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이를 통해 그는 아빠가 된 기쁨과 책임감을 한층 더 깊게 느낀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방송은 박수홍의 솔직한 가족 이야기와 아빠로서의 따뜻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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