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송승헌은 조세호 결혼식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노사연이 한마디로 모든 이의 폭소를 유발한 순간을 회상했다.
결혼식 현장에서 노사연은 유재석에게 손목에 착용한 입장 팔찌를 가리키며 “재석아~ 이거 밥을 주는 거니, 어디 가서 큐알을 찍는 거니?”라는 질문을 던졌다.
갑작스러운 디지털화에 혼란을 느낀 듯한 그녀의 말은 단번에 주변의 시선을 끌었고, 결혼식장에 있던 이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평소 자신만의 감각적인 유머로 대중을 사로잡아 온 노사연은 이날도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농담으로 결혼식을 한층 더 밝게 만들었다고 했다.
송승헌에 따르면, 조세호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초대형 이벤트 그 자체였다고. 유명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그 자리에서 각양각색의 에피소드가 이어졌고, 그중 노사연의 발언은 누구보다도 큰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유재석은 이에 덧붙여 “우리 사이에 이슈가 좀 있었다”고 회상해, 연예계의 선후배들이 만난 이 결혼식이 단순한 축하 자리를 넘어 한 편의 코미디 쇼처럼 변모한 순간을 전했다.
송승헌 역시 이 결혼식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사람 중 한 명으로, 자신의 참석 이유를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 결혼식에 안 가면 왠지 뒤처질 것 같았다”고 말해, 그야말로 대세 결혼식임을 강조했다. 이처럼 송승헌과 노사연을 비롯한 다양한 스타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결혼식을 빛낸 조세호의 결혼식은 연예계 최고의 핫한 자리로 떠오른 셈이다.
한편, 결혼식 이후 조세호와 송승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송승헌은 “다음번에는 내가 출연하는 영화 시사회에 조세호를 초대할 계획”이라며 재치 있는 대화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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