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은 6일 자신의 SNS에 “새벽 2시 50분 수유 완료. 오늘은 많이 피곤한지 밥 먹다가도 졸고 어디 눕혀놔도 잘려고 하네. 잘자 현조야”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의 글에서는 아들에 대한 애정과 새벽 시간에도 지치지 않는 부성애가 물씬 느껴졌다. 새벽마다 이어지는 수유의 고단함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아들을 재우며 달래는 모습은 따뜻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어 “육아동지 여러분!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아이 감기도 조심해야겠지만 엄마아빠 건강도 조심하세요”라며 육아 동지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 한마디는 같은 육아의 고충을 나누는 부모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급변하는 시기, 아이의 건강을 신경 쓰는 부모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한 말이 돋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현조는 태어난 지 92일이 지나며 이전보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재준과 붕어빵처럼 닮은 이 아기의 모습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미소를 선사하며 강재준의 계정을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채워지게 했다.
한편, 강재준과 개그우먼 이은형은 10년간의 긴 연애 끝에 2017년 결혼, 이후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 부부는 지난 8월 6일, 건강한 아들 현조를 품에 안았으며, 그 이후 SNS와 유튜브를 통해 아들의 성장기를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육아 동지’로서 공유하는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은 같은 처지의 부모들에게 친근감과 웃음을 안기며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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