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그녀는 자신의 SNS에 촬영 중인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즐거운 촬영~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이영애는 한복의 우아한 멋을 한껏 드러냈다.
사진 속 이영애는 단아한 노란색 한복에 붉은 색 고름을 매치해 고전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차분한 옐로 톤의 한복은 그녀의 고운 피부톤과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온화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여기에 대비되는 붉은 고름이 포인트가 되어 단정하면서도 선명한 색감을 더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영애의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통적인 업스타일에 청록색의 옥비녀 장식을 꽂아 고급스러움과 고혹미을 동시에 살렸다. 옥비녀는 마치 나뭇잎을 닮은 형태로, 자연을 닮은 디테일이 한복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매력을 더했다. 그녀가 손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가다듬는 모습은 배우로서의 섬세함과 품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한편, 이영애는 내년 초 방송 예정인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에 캐스팅되며 다시 한번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는 그녀의 대표작 ‘대장금’의 후속편으로, 장금이의 의녀로서의 일대기를 그려낸다. 이영애는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한복을 입고 사대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은다.
한복의 아름다움과 이영애의 고전적 매력이 만나, 그야말로 ‘살아있는 한국의 미’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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