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종~구리고속道' 부실 논란...'한국지반공학회' 최종 진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31 12:58: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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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감일동 램프구간  상단의 보강토 옹벽 콘크리트 블록이 밀려                                          나와 있다. <사진=황종식기자>
▶ 하남시 감일동 램프구간 상단의 보강토 옹벽 콘크리트 블록이 밀려 나와 있다. <사진=황종식기자>

(의정부=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세종-서울(구리)고속도로 하남 감일동 램프구간의 부실공사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지반공학회'가 최종 안전진단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는 부실시공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하남시 감일동 램프구간의 보강토 옹벽 콘크리트 블록 구조물에 대해 국내 최고의 토목 전문기관인 한국지반공학회에 안전진단을 의뢰하고 28일 현장을 답사 했다고 전했다.

              ▶ 보강토 옹벽 콘크리트 블록 구조물 보수공사 이후에도 갈라짐(크랙)이 지속되고 있다 .                                                                                                    <사진= 지난 20일 제보자 촬영>             
▶ 보강토 옹벽 콘크리트 블록 구조물 보수공사 이후에도 갈라짐(크랙)이 지속되고 있다 . <사진= 지난 20일 제보자 촬영>

조사 구간은 건물 약 3층 높이, 10여 m 수직 보강토 옹벽 콘크리트 블록 구조물로 수개월 전부터 구조물 곳곳에 약 10mm 이상의 갈라짐(크랙)과 옹벽이 밀려 나오면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부실시공 논란이 끊임 없이 제기되어 왔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에도 지역 주민 등의 제보와, 내부자 고발까지 다발적인 부실시공 민원이 지속되자 국내 최고의 토목 전문기관인 한국지반공학회에 안전진단을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 이미 지난 4월부터 계측기 등을 설치해 옹벽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나 더 이상의 균열이나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말하고" 하자 보수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부실공사 논란이 지속되면서 국내 최고의 토목 전문기관인 한국지반공학회에 안전진단을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 내부고발자가 살표한 유인물 <사진제공=내부고발자>                    
▶ 내부고발자가 살표한 유인물 <사진제공=내부고발자>

한국도로공사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부실시공을 고발하는 유인물 수 천장이 28일 하남시 일대에서 뿌려지는 등, 올해 말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세종-서울(구리)고속도 하남 감일동 램프 구간의 부실시공 논란이 사그라 들지 않고 있다.

유인물에는 "보강토블럭, 강도블럭. 시공방법 등에 문제가 있다"단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동성학교 정문 앞,뒤(변전소 쪽) 보강토 옹벽이 지반 침하 현상과 블록의 심한균열로 붕괴가 예상되고 있다"며 "재 시공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할 것”<유인물 사진참고> 이라고 했다.

그는 또 직접 제보를 통해,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조사한 안전진단결과 더 이상의 균열이나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주장과 달리 "이미 보수공사가 완료된 일부 블럭에서도 또다시 갈라짐이 진행되는 등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직으로 크랙이 발생하면서 지반침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10조원이 넘게 투입되고 있는 세종-서울 경부2고속도로는 총연장 178㎞ 규모의 국가기간 핵심 교통망으로 2026년 말 전 구간이 개통한다.

하남시 감일동 램프구간은 안성-서울(구리)1단계 72km 구간으로 금년말 개통을 목표로 DL건설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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