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수능 끝나고 길거리 캐스팅...운명이었던 것 같다” (아침마당)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24 09:5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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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고백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영화 ‘베테랑2’의 주연 배우인 황정민,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해인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히며 “수능 끝나고 코엑스에 영화 보러 갔다.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명함을 주셨다”며 “연기 해볼 생각 있냐 했는데 그땐 아예 뜻도 없어서 일단 (명함을) 받아서 왔다”고 전했다.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명함을 받았던 일을 자랑했다고 밝힌 정해인은 “그 후로 완전히 바뀌었다. 학창시절 때부터 배우의 꿈을 가져본 적도 없었고 일반 또래들처럼 공부해서 대학 가려고 했었다.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달 가까이 입시 준비하고 대학교에서 실기를 봤다. 무슨 베짱이었는지 모르겠다”며 “막상 (대학교에) 들어가고 보니 동기들은 오래 준비한 친구들이더라. 노력하지 않으면 학교생활이 힘들어지겠다 해서 대학교 때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대학에 들어간 후 정해인이 배우로 데뷔를 하기까지 과정이 순탄했던 건 아니었다. 그는 처음에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고 말하며 “흔쾌히 허락은 안 해주셨다. 저희 부모님께는 청천벽력이었다”고 회상했다.

정해인은 특히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며 “(부모님이 얘길 듣고) 몇 초동안 아무 말도 없었다. 그나마 어머니는 열려 계셨는데, 아버지가 강경하셨다”고 고백했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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