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 소크라테스 언급하며 깨달음 전해... “친구라면 결점을 지적해야”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16 10:3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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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가 소크라테스를 언급하며 친구에 대한 깨달음을 전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가 16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전미라는 “요즘 내가 누구를 만나고 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내 삶이 물들어 간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열심히 사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나도 더 열심히 살게 되고,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에너지가 전해져 나 또한 긍정적인 기운을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주변의 영향력에 대해 “따뜻한 사람이 곁에 있으면 그 사람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하지만 쉽게 무언가를 얻으려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나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또한, “물질적인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며, 내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미라는 “내면이 아름답지 못한 사람은 본인 스스로 가장 먼저 그 사실을 안다”며, “이러한 사람들은 이를 숨기기 위해 타인을 깎아내리거나 자신을 과도하게 포장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을 주변과 공유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부정적인 마음을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지 말고,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가까운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전미라는 “상대방과의 갈등은 둘 사이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과 문제를 공유하는 것은 종종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려고 하고,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전미라는 또한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비난과 그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부분 남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는 것과 이유 없이 상대를 비난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결국 이러한 부정적인 말들은 화살이 되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된다”고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전미라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내 주변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다”며, “만약 나와 결이 다른 사람이 있다면 잠시 한발 물러서서 그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나쁜 말과 부정적인 감정은 매우 빠르게 전이되므로, 주변에 다른 사람들을 자주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녀는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며 “칭찬만 하는 친구보다는 결점을 친절하게 지적해주는 친구를 가까이 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제가 있다면 둘이 해결해야 하며,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전미라는 글의 말미에 “곧 다가올 가을과 겨울을 맞아 더 발전된 사람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며, 팬들에게도 자신을 돌아보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라는 덕담을 전했다.

한편, 전미라는 2006년 가수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라익, 딸 라임과 라오를 두고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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