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이 무기…트로트가수 오강혁 “나만의 팬이 생겼으면”[MK★사소한인터뷰]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6-24 08:00: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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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가수,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이제는 ‘강력한 남자’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싶은 가수 오강혁이 ‘나나나’와 ‘만년사랑’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성실함’을 무기로 어떤 일에서든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 그는 많은 이들의 팬심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매력을 퍼뜨리고 있다.

‘잘한다’라는 칭찬을 듣기 위해, 대중에게 조금 더 ‘가수 오강혁’이라는 이름을 각인 시키기 위해, 무더위를 날릴만한 시원한 고음을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오강혁.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오강혁의 사소한 모든 것을 살펴본다.



Q. ‘나’를 다섯 글자로 소개해주세요.

강력한남자. 힘센 사람으로만 단정짓지 않고 강하게 오래가는 사람을 말하고 싶다. 저 역시 2008년에 데뷔해 버티고 있는데, 숱한 굴곡에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Q. 나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성실함. 항상 뭐든지 열심히 한다. 스케줄이 없을 때도 열심히 한다.

Q. 가수 ‘오강혁’만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시원시원한 고음을 잘 낸다. 뻥 뚫리는 노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 노래를 좋아할 거 같다.

Q. MBTI를 해보셨나요? 해보셨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ENTP가 나왔다.

Q. 팬으로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나요?

강혜연. 우리 회사 소속이 아니라 정말 멘탈이 강한 사람이다. 아이돌 활동을 한 후 트로트로 전향해 무대에 서고 있는 사람인데, 대단하다. 평소 끼부리고 예쁜척 하지 않는 성격인데, 무대에서는 이런 모습이 나오더라. 내공이 쌓여서 자연스럽게 나온 거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도 ‘미스트롯’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렸으면 또 다른 도전을 안 해도 되는데, ‘현역가왕’에도 나오고. 노래도 잘하고 정말 성실한 거 같다.



Q. 요즘 최대 고민은 무엇일까요?

트로트는 팬들이 이 가수를 좋아하면 타 가수로 넘어가지 않는다. 나에게 ‘좋아요’라고는 하지만 팬까지 되지 않는 듯 하다. 그래서 팬들이 이동이 없어서 고민이다. 바람이라면 오강혁만의 팬이 생겼으면 좋겠다.

Q. 다이어트 중이라면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방송에 나오는 내 모습을 보니 빵빵하게 나오더라. ‘다이어트 해야지’라고 생각을 하기 보다는 ‘먹는 것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Q.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요? 아니면 대중에게 듣고 싶은 말은?

‘두부남’이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난 ‘강력한 남자’로 어필되고 싶다.

Q. 최근 ‘나나나’를 발매했는데, 발매 후 활동하고 있는 소감은?

‘나나나’가 최신곡이긴 한데, ‘만년사랑’과 함께 활동을 하고 있다. 두 곡 다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Q. 신곡은 어떤 곡인가요? 감상 포인트를 꼽아보자면?

두 곡 모두 유튜브로 노래하는 영상을 보게 됐다. 해당 가수는 중국에서 활동을 하는 진진경이라는 가수고 동포다. 한국가수 인 줄 착각하게 할 만큼 한국어를 잘했다. 또 그 분이 부른 노래가 정말 좋았고, 팬의 입장에서 좋아 리메이크를 했다. 저작권 문제가 있었는데 해결을 했고, 도의적으로 진진경 가수에게 연락을 취해 리메이크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렸다. 정말 어렵게 최근에 연락이 닿았고, 진진경 가수도 ‘좋다’고 응답해줘 감사했다. 기회가 된다면 콜라보도 해보고 싶다.



Q. 신곡 녹음하면서 곡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특히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요?

훅 ‘나나나’ 부분이 쉽다. 행사 전에 관객들에게 설명을 하고 시작한다. 훅이 쉬워서 관객들이 다 따라한다. 이 외에도 중독되는 안무 포인트가 있어 대중들에게 빨리 각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활동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은?

‘잘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실력파 가수로 활동한 건 아니기 때문에 ‘노래 잘한다’고 이야기 듣고 싶다.

Q.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을 텐데, ‘이런 점은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다짐한 점이 있을까요?

어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잘 받아치지 못하는데 이제 너스레와 여유가 필요할 듯 하다.

Q. ‘나는 트롯계에서 OOO을 맡고 있다’에 OOO은?

아직은 뭔가 하고 있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맡게 된다면 선배들과 젊은 트롯가수들과의 중간 역할을 하고 싶다.

Q. 콜라보 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꿈인데, 조용필 선배와 하고 싶다. 일본에서 활동할 때 조용필 선배님의 콘서트를 본 적이 있다. 신곡 ‘바운스’가 나왔는데 나에게 정말 충격이었다.



Q. 음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출연 욕심나는 프로가 있을까요?

‘열린음악회’ 나가고 싶다.

Q. 트로트 외에도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연기와 연이 있다면 하겠지만.. 시켜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해보고 싶다. 아침드라마를 꼭 해보고 싶다. 파급효과가 정말 큰 거 같다.

Q.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팬들이 많이 생겨서 팬미팅을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내 팬이고 자주 뵙는 분들은 무조건 이름은 다 외우려고 한다. 지금 보는 팬들은 다 알고 있다. 팬과 가수의 사이이면서 앞으로 살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고 싶다. 인생의 동반자 같은 느낌! 친근한 가수가 되고 싶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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