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워킹맘과 싱글맘의 고충과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 진솔히 고백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6-24 08:00: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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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이 진솔한 고백을 전하며 워킹맘과 싱글맘의 고충을 풀어놓았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자신의 개인 채널에 장문의 글을 통해 워킹맘과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박지윤은 자신의 출장 기간 동안 친정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녀들의 사진을 올리며, 이에 대한 소회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박지윤은 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총출동에 온 마을이 아이 키운다는 거 공감하고 … 돌쟁이 아가도 유치원생도 아니어서 길지 않은 시간은 자기들끼리도 제법 잘 지내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외가 식구들과 진하게 따뜻하게 보냈을 시간들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는 그녀의 자녀들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들에 대한 감회를 표현한 것이다.



이어 박지윤은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 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다”고 고백하며, 워킹맘으로서 겪는 사회적 압박과 그로 인한 심적 고통을 전했다. 이는 많은 워킹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그녀의 고백은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지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등바등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 출장 마지막 날”이라며, 긍정적인 자세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녀의 강한 의지와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지난 2009년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반면, 최동석은 최근 스토리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방송 복귀에 나섰다.

박지윤의 글은 워킹맘과 싱글맘으로서의 고충과 사회적 편견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많은 이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워킹맘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지지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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