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영화관인 광주극장을 방문하면서, 최근 폐업 소식을 접한 대한극장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제훈은 유튜브 채널 ‘제훈씨네’의 영상에서 광주극장을 둘러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기억을 회상하며, 특히 20대 초중반까지 종로에서 영화를 많이 보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제훈은 대한극장의 폐업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극장은 1958년 서울 충무로에서 개관한 이후, ‘벤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운드 오브 뮤직’, ‘아라비아의 로렌스’ 등 여러 명작들을 국내 최초로 상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제훈은 대한극장이 마치 평생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았던 소중한 공간이라며, 폐업 소식이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극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하며, 극장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대한극장은 과거 국내 최대 극장으로서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주류가 되면서 경영난에 빠져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이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충격을 주었으며, 이제훈의 언급은 극장과 영화에 대한 그의 진심 어린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소감을 통해 이제훈이 전한 대한극장에 대한 감정과 그의 추억을 공유하며, 역사적인 극장의 폐업 소식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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