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철강업계, 에너지 절약∙탄소 감축에 '팔 걷어'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 / 기사승인 : 2024-06-10 19:14: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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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 위치한 싱청(興澄)특수강회사의 특수후판 분공장. (사진=신화통신 제공)


[한국미디어뉴스통신=신화통신] 중국이 철강 산업의 에너지 절약∙탄소 배출 저감 개조 및 에너지 소모 장비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생태환경부, 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에너지국 등 부처는 최근 '철강업 에너지 절약∙탄소 배출 저감 특별 행동 계획'(이하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철강업은 중국 국민 경제의 중요한 기초 산업이자 에너지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큰 산업이다. 해당 행동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철강업의 에너지 절약∙탄소 배출 저감 개조 및 에너지 소모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약 2천만t(톤)의 표준석탄에 해당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약 5천3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 말까지 철강업 주요 공정의 에너지 효율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주요 에너지 소모 장비의 에너지 효율을 기본적으로 선진 수준으로 향상시켜 철강 1t 생산당 소모되는 에너지의 종합소모량과 탄소 배출을 현저히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 에너지 소모 장비 구조를 계속해서 최적화하고 고로의 산소 부화 기술, 수소 야금 기술 등 에너지 절약∙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선진 기술을 개발해 철강업의 녹색∙저탄소 고품질 발전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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