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0.9%p 오른 31.5%…9주째 30% 초반대 [리얼미터]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0 09:22: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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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9%포인트 오른 31.5%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4·10 총선 이후 9주째 30%대 초반 지지율이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4일간(현충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함'이 31.5%, '잘못함'이 65.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4%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0.9%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내렸으나 총선 주인 4월 2주차부터 이어져온 30%대 초반 지지율이 6월 1주차까지 9주 연속 유지됐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직접 국정브리핑을 통해 '동해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했지만 지지율 반등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호주 유전탐사업체 우드사이드, 글로벌 신용평가업체 S&P 등에서 광구 장래성 논란을 제기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졌고 석유·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심해기술 평가 전문업체 액트지오(Act-Geo) 신뢰성 의혹 등도 제기된 까닭으로 보인다.



한-아프리카 자원·기술 교류 등 긍정적인 외교·경제 분야 성과도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권역별 지지율은 영남에서 소폭 올랐다. 대구·경북(TK) 지지율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오른 44.1%,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1.8%포인트 오른 35.3%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2.3%포인트 오른 33.6%다.



한편 서울 지지율은 1.1%포인트 내린 30.6%, 광주·전라 지지율은 1.2%포인트 내린 15.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지지율이 6.2%포인트 오른 24.8%, 30대가 1.5%포인트 오른 31.2%로 나타났다. 60대 지지율은 2.8%포인트 오른 38.4%, 40대는 2.1%포인트 오른 22.6%다.



반면 70대 이상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47.9%, 50대는 3.5%포인트 내린 27.2%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율이 3.2%포인트 오른 29.0%, 진보층도 3.1%포인트 상승한 11.1%로 나타났다. 보수층은 2.5%포인트 하락해 55.1%로 나왔다.



지지율 일간 지표는 4일(화) 32.3%, 5일(수) 32.4%, 7일(금) 30.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 7만3635명 중 2003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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