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캠프, 민주당 경선 신뢰 흔드는 일 발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18 11:56: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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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고인영 총괄 서포터즈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권리당원 ARS 조사를 수행하는 여론조사 업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긴급 기자회겨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고인영 총괄 서포터즈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권리당원 ARS 조사를 수행하는 여론조사 업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긴급 기자회겨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민주당 경선의 신뢰를 흔드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분노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영 총괄 서포터즈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권리당원 ARS 조사를 수행하는 여론조사 업체 시그널앤펄스(구 리서치디앤에이.언론보도)의 정체가 의심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고인영 총괄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선과위의 입장 발표에 대해 박범계 선관위원장은 다시 숙고하고 오늘 캠프가 요청한 내용에 대해서 진상 규명과 필요하면 책임자 처벌, 현재 업체에 대한 조치 등을 해 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과정을 본 후에 캠프는 대응할 것"이라며 "오늘 절제 있게 요구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고인영 총괄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 그 업체의 대표를 보면 지난번에 물의를 일으켜서 나간 업체인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이 업체를 선정했다고 이걸 누가 믿겠느냐"면서 "그렇기 때문에 여러 의구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고 이거에 대한 정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인영 총괄은 "김동연 후보는 방송토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캠프 내부의 의견을 모아서 제가 책임을 지고 오늘 입장문을 낸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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