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가 상승, 최태원·노소영 이혼판결 영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30 17:41: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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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기준 SK는 9.26%(1만 3400원) 상승한 15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이날 서울고법 가사2부는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2022년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665억 원에서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현재까지 알려진 역대 최대 규모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혼인 이후 SK 주식을 취득했고 노 관장의 기여도 인정된다"며 "1991년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최 회장의 부친에게 상당 자금이 유입됐다"고 판단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이동통신 등 사업 진출 과정에서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며 "최 회장의 재산 중 SK 주식도 공동 재산으로 분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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