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2화에서는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의 사이가 깊어진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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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임솔과 함께 산에 오른 류선재는 “내가 찾아 올 테니까 어디 가지 말고 여기 있으라”며 전화벨이 울리는 곳에 혼자 찾아 나섰다. 임솔의 핸드폰을 찾은 류선재는 임솔에게 핸드폰을 찾았다고 외쳤지만, 임솔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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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근처에서 임솔을 발견한 류선재는 “핸드폰도 없으면서 말도 없이 사라지면 어떡하냐”고 물었지만 임솔은 충격받은 표정으로 멍하니 있다가 “선재야”라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류선재가 임솔의 몸 상태를 확인하며 걱정했지만 임솔은 황급히 일어나 류선재와 함께 자리를 떴다.
“가지 말고 서있으랬잖아. 왜 혼자 걸어 다녀 겁도 없이”라는 류선재에 임솔은 “요즘 왜 이렇게 과보호냐”고 장난스레 응수했다.
임솔을 마주 본 류선재가 넌지시 자신에게 할 말이 없느냐 물었지만 임솔은 “응 없는데? 왜”라고 답했다. 이에 류선재가 “그냥. 너도 나한테만은 아픈 거 힘든 거 꽁꽁 숨기지 말고 다 말해줬으면 좋겠다. 혼자 견디려 하지 말고”라며 부탁했다.
임솔이 “그러겠다”는 말로 답했지만, 그의 말이 거짓임을 눈치챈 류선재는 ‘네가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난, 그날 너한테 갈 거야. 이건 어쩔 수 없는 내 선택이야’라며 임솔의 머리카락을 애틋하게 쓸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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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선재와 임솔은 손님방에서 애정을 확인했다. 임솔과 함께 있고 싶어 방 밖에서 귀신소리, 울음소리를 내던 류선재는 “귀신 나왔다. 귀신 소리 못 들었냐”며 임솔이 있는 손님방으로 뛰어 들어왔다.
베개를 가운데에 두고 절대 안 넘어가겠다며 자리에 누운 류선재는 잠든 척을 했고, 이에 임솔이 자신의 뺨을 어루만지자 임솔을 당겨 포옹했다.
“이러고 자자”라며 행복감을 느끼던 류선재는 떠나야 하는 임솔에 “얼마나 남았지?”라고 물었고, 이어 “이 시간에 갇혀서 못 돌아갔으면 좋겠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솔 또한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둘만의 시간을 즐겼다.
임솔은 “만약에 내가 내일, 아니 오늘 갑자기 돌아가도 너무 슬퍼하지 마라. 울면 안된다”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어 류선재에게 입을 맞춘 임솔은 “좋아해”라며 고백했고, “이 말 또 안 하고 가면 후회할까 봐”라고 밝혔다.
임솔의 애정 표현에 류선재는 “사랑해. 사랑해 솔아”라고 답하며 입을 맞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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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재가 기차 안에서 잠들었던 임솔을 깨웠다. 임솔이 놀라며 “내가 너랑 왜 여기 있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에 류선재는 임솔이 돌아갔음을 느꼈고 임솔은 “따라오지 말라”며 “내가 좀 혼란스러워서 혼자 갈게 미안”이라는 말을 남기고 기차에서 내렸다.
임솔은 떠나는 기차를 바라보며 핸드폰을 찾으러 갔던 산속의 일을 회상했다. 산속에서 미래가 바뀐 것을 알게 된 임솔은 일부러 돌아간 척을 한 것이었고, 그는 ‘선재야 우리 어떡하지? 내 운명은 내가 바꿀게. 그러니까 선재야, 이번에는 제발 오지 마’라며 소원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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