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의 전통적 여배우 권유 뿌리친 진서연, “자신만의 스타일로 대성공…폭로”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10 21:49: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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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새 삶을 시작한 진서연과 류승수가 20년의 인연을 공개했다.

10일, KBS 2TV의 인기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진서연의 제주 일상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제주로 이사한 진서연은 자신의 새로운 집 마당에 로즈메리를 심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옆집에 사는 오랜 친구이자 배우 류승수를 찾아가 땅을 파는 데 필요한 장비를 빌리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그려졌다.

진서연은 류승수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밝혔다. 두 사람은 20년 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며 성장해온 친구라고 한다.

그는 “승수 오빠는 4년 전에 이사를 왔다. 여기가 자리가 없었는데 마침 자리가 나서 이사 오게 됐다”며 이웃사촌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진서연은 어려웠던 시절, 류승수가 연기 지도는 물론 인생의 조언자 역할까지 해줬다고 고백했다.

그는 “20년 지기다.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친구 같은 사이다. 어렸을 때는 연기 지도도 해주시고, 배우로서의 태도, 행실, 신비로움 같은 걸 많이 알려주셨다”고 말하며 그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을 표현했다.

진서연은 스튜디오에서도 유쾌한 고백을 이어갔다. “어릴 때는 제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애였다. 승수 오빠 눈에는 여배우의 모습이 아니었던 거다. 전지현, 김태희, 송혜교 씨 같은 청순가련형이 한때 유행일 때, 저한테 머리를 길러야 하고, 치마를 입어야 한다고 충고와 조언을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이미지를 고집하다 결국 “모르겠다”라고 말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갔던 그녀는, 그 후로 아주 잘 되기 시작했다며 웃음으로 속내를 폭로했다.

진서연과 류승수의 오랜 우정과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제주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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