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배용준과 함께 90년대를 빛낸 이경심...“연예계 갑작스런 이별의 진실은”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10 17:11: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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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심이 인기 정점에서 사라진 이유와 그녀가 걸어온 길이 밝혀졌다.

배우 이경심이 연예계를 떠나 결혼한 후의 삶과 그간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내용이 지난 9일 MBN ‘특종세상’에서 방송됐다.

1990년대 하이틴 스타로서 정상의 인기를 누렸던 이경심은 드라마 ‘내일은 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에서 주목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내일은 사랑’에서 배우 김형자와의 놀라운 외모의 닮음은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경심은 연예계 생활 중 소속사와의 극심한 방향성 차이로 인해 계약 해지 후 막대한 위약금을 부담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방송조차 멀리했다”고 고백했다.

2005년 프로골퍼 김창민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면서, 이경심은 남편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전문가가 아닌 탓에 결국 큰 손해를 보았다. 그녀는 “20억 정도의 손해를 보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힘듦을 겪었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현재, 이경심은 열세 살 딸과 함께 여러 반려동물을 돌보며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어머니를 갑작스러운 폐렴으로 잃은 뒤, 큰 슬픔에 빠졌음을 밝혔다. 이경심은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인해 준비되지 않은 이별에 크게 상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이경심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가 앞으로 어떻게 다시 일어설지 많은 이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경심은 이제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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