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해임되나’...어도어 “이달 31일 임시주총 연다...안건은 하이브 요청 내용” (공식입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10 10:4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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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의 어도어가 이사회 결과를 통해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10일 오전 이사회를 연 어도어는 “오늘 이사회는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제기하면서 감사에 착수했고, 이에 민 대표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에 나섰다. 같은 날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신모 부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4월 30일 하이브는 민대표의 해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허가 심문기일이 진행됐고, 이에 오늘(10일) 어도어는 이사회를 통해 하이브가 요청한 안건으로 이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여는 것으로 확정됐다.

‘하이브가 요청한 안건’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민 대표의 ‘어도어 해임’이 핵심 내용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 중으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안이 상정, 통과되는 것은 막기 힘들 전망이다.

이에 민 대표 측은 지난 7일 하이브를 상대로 해임 관련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으로, 향후 전개에 시선이 쏠린다. 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은 오는 17일 열린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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