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에우제비우 시절 벤피카와 어깨 나란히 한 레버쿠젠, 48경기 무패... 다음은 셀틱이 1915~1917년 세운 ‘62경기 무패’ 도전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5-06 14:2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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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04 레버쿠젠은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만족하지 않는다.

레버쿠젠은 5월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대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48경기째 무패를 이어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출범 이래 공식전 최다 무패 타이기록이다.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고(故) 에우제비우(포르투갈)를 앞세웠던 벤피카가 1963년 12월부터 1965년 2월까지 48경기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레버쿠젠은 10일 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 AS 로마와의 대결을 벌인다. 레버쿠젠이 이날 패하지 않으면 UEFA 출범 이래 최다 무패 기록을 경신한다.

UEFA는 1954년 6월 15일 스위스 바젤에서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그렇다면 UEFA 출범 전 무패 기록은 어떨까.

UEFA 출범 전 무패 기록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 FC가 가지고 있다. 셀틱은 1915년부터 1917년까지 62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독주’하던 바이에른 뮌헨을 멈춰 세우고 세계 축구사를 바꿔나가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UEL 3관왕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이 3관왕을 넘어 공식전 62경기 무패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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