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근로장려금 신청 기간 및 조건, 정기 신청일, 지급일 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근로장려금은 소득이 적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 및 사업자 가구를 대상으로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고 실질적인 소득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소득지원 제도다. 이와 함께 자녀장려금은 저소득 가정의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

올해부터 소득 요건이 기존 38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어, 근로장려금 수혜 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정기 근로장려금의 신청 기간은 5월 1일부터 시작되어 5월 31일까지로 정해졌다. 정기 신청 기간 이후에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나, 이 기간 동안 신청 시 장려금 금액에서 10% 감소하는 불이익이 적용된다.

정기 근로장려금 신청자는 8월에 장려금을 지급 받을 예정이며, 기한 이후 신청자는 그 이후에 지급 받게 된다. 지급 시기는 신청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청 방법으로는 ARS, 홈택스 홈페이지, 손택스 앱을 통한 인터넷 방법 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소득요건(부부합산)은 다음과 같다.

근로장려금 소득요건은 단독가구 2,200만원(지급액 165만원), 홑벌이가구 3,200만원(지급액 285만원)이다.

맞벌이가구는 3,800만원에서 2,200만원 상향된 4,400만원(지급액 330만원)이다.

이로 인해 맞벌이가구에 대한 근로장려금 지원금액과 지원인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자녀장려금은 홑벌이가구 또는 맞벌이가구 7,000만원이며, 자녀1인당 100만원(최소 50만원) 지급액이 지급된다.

재산요건은 2023년 6월 1일 현재, 가구원 모두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 · 토지 · 건물 · 예금 등 재산 합계액이 2.4억원 미만이다.

신청방법은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모바일)를 통해 근로장려금을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응답전화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세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부는 부양가족의 유무와 맞벌이 여부를 고려하여 근로장려금 지급액을 산정하고, 올해 세법 개정안에 이러한 근로장려금 소득 요건 개편안을 반영하여 정기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